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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리모델링 하기- 1. 컨셉잡고 스케줄잡기

17/7/11

이사를 하게되서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하게 된 리모델링이기도 하고 쉽게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의 돈이 들기때문에 인터넷도 오랫동안 뒤지고 책도 읽기를 한참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리모델링 하는 방법을 알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또 막상 닥치니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넘쳐나더군요ㅋㅋㅋㅋ

▲어느 날 외벽에 생긴 커다란 구멍
사실은 새로운 부분에 전기선을 내리려고 벽에 구멍을 뚫다
수도를 발견한 경우였지요ㅋㅋㅋ
중간에 연결된 호스는 기존 호스가 뚫려 보수한 흔적이에요.
다시 생각해도 식겁ㄷㄷㄷ

스케줄이 꼬이는건 당연하고, 벽에 난데없는 구멍도 뚫리고, 부탁하지 않았던 뭔가가 다음날 생겨나 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과정도 있지만, 이런건 결국 그때그때 대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기사분들과 대화를 나누는게 제일 중요한 것 이지요. 즉 초보인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쓰려고 하는건 바로 그 초보의 팁 입니다.

1. 리모델링의 첫 단추는 컬러!

색을 정하는게 왜 첫번째인가 하면, 이런 상상을 구체적으로 하면 할수록 작업기사님들이 의견을 물어볼때 즉각 대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큰 동기와 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색을 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림판을 열고 마음에 드는 조합을 짜는 것 입니다.

바닥-벽-천장으로 세로를 나누고, 기본-문과 몰딩-화장실로 가로를 나눕니다. 그리고 거기에 다른 색을 칠해보면서 상상을 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색의 가구나 물건을 올려놓아도 괜찮아 보이는건 무채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유행하는 회색 민짜 문을 쓰고 싶기도 해서 회색톤으로 정했습니다. 이것만 정해놓고 기사분들께 확실하게 말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프로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순서는 샷시→욕실→목수+배선→도배장판→붙박이

이제 색도 정했겠다, 여러 기사님께 컨택을 해 볼 차례 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카페등으로 만날 수 있기도 하고, 다양하게 찾아보겠다면 벼룩시장도 있겠죠. 가장 일반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은 타일 파는 곳에서 타일기사와 설비기사를, 벽지 파는곳에서 도배기사를, 도배기사를 통해 목수를 소개받는 것 입니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리모델링이 잘 된 이웃집을 통해 기사님들을 소개받는 것 이겠죠ㅋㅋㅋ

발품팔러 고고!! 국제시장엔 수많은 건재상사가 있습니다.
여러군데 들러가며 타일도 고르고 도기도 고르고 타일 및 설비기사님도 만나봅시다.

국제시장에 쪼롬히 있는 비니루상사들. 벽지도 고르고 도배기사님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목수가 대체 뭘 하는 분들이냐 하면, 기본적으로는 몰딩과 걸레받이, 중문설치를 하고 필요하다면 벽단열과 천장단열(단열제와 석고보드)을 하는 분들입니다. 즉 집의 기본 골격을 손대는 분들이죠.

이분들은 꼭! 꼭 열심히 발품팔아 경험 많은 분과 만나야 합니다. 목수님이 손댄 부분에서 집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집에 배선작업을 해야한다면? 이 또한 목수와 의논해야 합니다. 천장을 뜯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직접 배선작업을 하는 사람은 배선기사인데 목수님께 연결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함께 작업날짜도 조절해야 하구요.

소제목에 쓴 순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욕실 작업하기 전에는 욕실 문틀이 세워져야 합니다. 욕실문틀은 목수가 작업하는데, 목수의 작업이 들어가기 전에 샷시틀이 세워져야 하죠.

이까지 순서는 샷시틀→욕실문틀→욕실작업 입니다.
모든 문틀은 틀만 먼저 해두고 문짝은 마지막에 고정하는게 좋습니다. 작업도중에 기스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후딱후딱 달아버려서 다 끝난 후 열심히 문짝을 닦아야 했습니다..ㅠ

파란 타일위에 덧방(기존 타일을 떼지 않고 그 위에 타일을 바르는 것. 타일을 떼면 방수작업 등 작업이 많아집니다). 왼쪽 위의 구멍은 옛날 집이면 모두 있는 바로 그것! 다락창고입니다. 이는 욕실기사님께 부탁드려 철거했습니다.

욕실이 끝나면 목수님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잠깐, 욕실과 목수의 작업공간이 다른데 왜 한번에 들어가면 안될까요?
바로 작업 공구와 흐름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욕실과 목수의 작업은 모든게 달라보이지만 실제로는 욕실이라는 공간 전반을 만드는 것 vs 방 이라는 공간 전반을 만드는 것 으로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업하는 동안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의견충돌도 생긴다고 하네요ㅎㅎㅎㅎ

실제로 욕실을 만드는 방식도 구조를 다듬고, 배선을 만지고, 쌓고 설치하는 방식이었고 목수의 작업도 구조를 다듬고 배선을 만지고 고정하고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 부엌의 경우는 욕실기사님께서 손봐주셨습니다. 배관과 타일작업을 욕실기사님이 다 봐주신거죠.

참고로 외벽의 구멍은 완벽하게 메꿨습니다ㅎㅎㅎ 직접 시멘트로 메꿨는데 감쪽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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