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기스날까 임시로 쓰던 투명 케이스에도 참지 못하고 스티커로 꾸며줬습니다.
우선 뒷판 사이즈에 맞게 케이스 포장용 투명 플라스틱 박스를 잘라주고 그 위에 스티커를 배치하면 폰꾸가 뚝딱!
생각보다 쉽게 예쁜 케이스가 만들어지니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원픽은 사은품으로 신청한 실리콘+스트랩 입니다. 폰 화면을 볼 때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하고, 폰 외부를 안전하고 부드럽게 감싸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실리콘 스트랩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신청한지 어언 100년, 드디어 배송을 받았습니다.
아직 팔지말지 고민중인 버즈2, 대망의 케이스, 그리고 럭키박스라고 스트랩을 하나 더 서비스로 주는게 왔습니다.
운 좋으면 심슨이나 뭐 이쁜게 당첨된다고 하던데요,
흠… 뒤집으면 좀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별로여서 오리지널 스트랩을 장착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빡빡해서 빠질 걱정은 없겠네요. 그리고 색 조합도 너무 예쁘고, 스트랩 길이는 특히 오리지널이 딱 알맞습니다. 럭키박스 스트랩은 좀 길어서 헐랭하더라구요.
다만 지금 당장은 실리콘 냄새가 나고, 아무래도 실리콘 특성상 먼지가 잘 묻긴 합니다. 또 예쁜 폰 색을 못본다는것도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한결 더 예쁜 장난감 같은 외형이 된 동글동글한 플립3,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안그래도 외부화면 눌러봤다가, 괜히 뒤집어 봤다가, 손에 쥐어 봤다가 하며 툭툭 건드리게 되는 기기인데 또 한동안 펼쳤다 접었다 할 것 같습니다.